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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승환, 삼성 팬에 복귀 인사 “도박 물의 죄송… 내년엔 꼭 한국시리즈행”
동아일보
입력
2019-08-12 03:00
2019년 8월 12일 03시 00분
이헌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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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사건으로 야구팬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온 오승환(37·사진)의 첫마디는 사과였다.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에서 방출된 그는 지난주 삼성과 연봉 6억 원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복귀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일본 프로야구 한신에 진출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10일 팀의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처음 방문한 오승환은 KIA와의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 해외 활동으로 인해 징계를 이제 받게 됐다.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2015년 말 해외 원정 도박사건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승환에 대해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조만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 오승환은 재활을 하면서 징계를 받게 된다. 재활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년 5월쯤 마운드에 설 수 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5회가 끝난 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2만 명 넘는 관중의 환호에 오승환은 “정말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이곳에서 한국시리즈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오승환 복귀
#프로야구 삼성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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