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호날두, SNS 영향력 스포츠스타 1위”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4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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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위상은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여전히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야기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3일(한국시간) 스포츠 스타들의 SNS 영향력을 분석해 매긴 순위에서 호날두는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좋아요, 댓글, 구독 등의 SNS 상호작용을 수치화한 순위에서 8억8700만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호날두의 인스타그램은 많은 의미에서 전형적인 SNS라고 볼 수 있다. 가족, 친구와의 사진이나 트레이닝 사진 등이 올라와있다”면서 “세계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1억 77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거대한 규모 덕분에 기업들로부터 연간 4400만 달러(약 530억원)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했다.

상위 7명 중 6명이 축구선수로 집계됐다.

2위는 3억6700만을 기록한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의 네이마르(2억8900만)와 킬리앙 음바페(1억6700만)가 각각 3위, 4위로 뒤를 이었다.

5위에 이름을 올린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1억5900만)는 축구선수가 아닌 운동선수 가운데선 유일하게 상위 7명 안에 포함됐다.

6위는 모하메드 살라(1억5200만), 7위는 파울로 디발라(1억4800만)다.

포브스는 “축구선수들이 온라인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축구라는 스포츠가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특성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의 투자 전략 분석 회사인 코웬의 전략분석가 존 커넌은 “운동선수들은 SNS 플랫폼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콘텐츠 파급력들 덕분에 운동선수들은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짚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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