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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값진 소득, ‘천적’ 아레나도 완벽 봉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1 08:16
2019년 8월 1일 08시 16분
입력
2019-08-01 08:15
2019년 8월 1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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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도 3타수 무안타로 제압
류현진(32·LA 다저스)이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힌 ‘천적’ 놀런 아레나도(28·콜로라도 로키스)에 통렬한 복수전을 펼쳤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0-0으로 맞선 7회말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된 류현진은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하지만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첫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그간의 악몽을 씻어냈다.
쿠어스필드의 악몽을 떨쳐낸 것만큼 큰 소득이 ‘천적’ 아레나도를 3타수 무안타로 완벽하게 봉쇄한 것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아레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609(23타수 14안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안타 14개 가운데 2루타가 4개, 홈런이 4개였고, 타점은 10개에 달했다. 아레나도의 류현진 상대 OPS(출루율+장타율)은 무려 1.944에 달했다.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류현진은 아레나도에 투런 홈런과 2루타를 얻어맞으며 철저히 당했다. 당시 류현진은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아레나도에 시속 92.6마일(약 14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추격의 투런포를 헌납했다.
류현진도 자신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하는 아레나도가 얄미울 수 밖에 없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올스타전에 나섰던 류현진은 클럽하우스에서 아레나도를 만나면 어떻게 해줄 것이냐는 질문에 “꿀밤 한 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아레나도는 류현진의 ‘천적’이 아니었다.
류현진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레나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체인지업으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는데 맥스 먼시가 까다로운 타구를 잘 처리해줬다.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류현진은 시속 90마일(약 144.8㎞)짜리 컷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만난 아레나도에게는 초구로 체인지업을 던진 후 2구째로 올 시즌 거의 던지지 않았던 슬라이더를 뿌렸다. 류현진이 이날 경기에서 던진 유일한 슬라이더였다. 아레나도는 이 공을 건드렸고,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힘없이 굴러갔다.
아레나도를 완벽 봉쇄한 것은 류현진이 쿠어스필드를 넘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됐다. 쿠어스필드와 ‘천적’의 악몽을 모두 떨친 류현진은 약점을 지우고 ‘무결점 투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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