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임상협 임대 영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26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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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 사진제공ㅣ제주 유나이티드
임상협. 사진제공ㅣ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수원 삼성 소속 임상협(31)을 임대 영입했다.

제주는 26일 “수원에서 임상협을 임대로 영입했다. 임대 기간은 2019시즌 종료까지 6개월이다”라고 발표했다. 제주는 임상협의 합류로 공격에서의 활용카드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일본 류츠케이자이대를 거쳐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상협은 2011년 부산 아이파크로 팀을 옮긴 이후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4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1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K리그 전체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8년 수원으로 이적한 그는 지난해 19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올해 2경기 출장에 머물고 있다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제주 최윤겸 감독은 “임상협은 기량이 뛰어난 베테랑이다.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출전에 목마른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와 함께 그 갈증을 시원하게 풀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상협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제주와 함께 반등하고 싶다. 2005년 제주에서 열린 백록기에서 도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좋은 추억을 가진 제주에서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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