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2년부터 전면드래프트 시행…10년만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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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9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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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전면드래프트가 부활한다. /뉴스1 © News1
프로야구에서 전면드래프트가 부활한다. /뉴스1 © News1
프로야구 전면드래프트가 부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0)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2019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해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해 신인 드래프트 방식을 2022년(2023년 신인)부터 전면드래프트로 개정하기로 했다.

전면드래프트가 시행되는 것은 지난 2012년(2013년 신인) 이후 10년만이다. 2013년(2014년 신인)부터는 각 구단의 연고지역에서 우선 선발하는 1차지명이 시행돼 왔다.

또한 KBO는 하위 팀의 전력 보강 차원에서 2020년(2021 신인)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 전년도 성적 8~10위 구단에게 7개 구단의 1차지명 완료 후 전체 연고지역을 대상으로 1차지명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성적 8~10위 구단은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을 하거나 10위부터 역순으로 전체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을 할 수 있다.

또한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산, 키움, LG는 2020년(2021 신인)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는 서울, 제주 지역의 동일 학교에서 중복해 1차지명을 할 수 없도록 했다.

KBO는 드래프트 방식 변경과 함께 각 지역별 아마추어 야구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8월 한달 간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 앞당기는 결정도 내렸다. 일요일, 공휴일 야간경기 후 다음날 출근 또는 등교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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