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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쉽지 않아” 터커 활약 반기는 박흥식 감독대행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9-07-17 18:53
2019년 7월 17일 18시 53분
입력
2019-07-17 18:49
2019년 7월 17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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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터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구하기 쉽지 않죠.”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하루 전 취소된 경기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KIA는 16일 롯데전에서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29)의 홈런을 앞세워 2회초까지 5-1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경기가 최종 ‘노게임’ 선언되면서 승리를 확정 짓지 못했다. 터커의 홈런 기록도 비와 함께 쓸려 내려갔다.
박 감독대행은 “터커가 좋은 홈런을 쳤는데, 비로 인해 아쉽게 됐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터커는 13일과 14일 한화 이글스전, 그리고 취소됐지만 16일 롯데전에서 홈런포를 기록해 세 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최근 10경기에서 0.444의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박 감독대행은 “물이 오른 상태다. 스윙이 간결하게 나오고, 투수들과의 수 싸움도 능하다. 노림수도 좋아져 필요할 때 장타도 만들어준다. 리그에 적응하면서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구가 많은 국내야구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최근에도 보면 빠른 볼을 쳐서 담장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빠른 볼에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이런 타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터커는 앞으로가 더 좋아질 타자다.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면 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터커의 맹활약에 KIA는 여전히 5강을 향한 희망을 품고 있다. 박 감독대행 역시 “팬들을 위해서라도 ‘포기’란 말은 할 수 없다. 우리는 시즌 끝까지 5강 싸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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