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놀라운 모습 보여…에콰도르,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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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9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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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U-20 대표팀의 이강인이 36년 만의 대회 4강 진출을 이끌며 활약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도 박수를 보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9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폴란드의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이강인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의 도움으로 2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이강인이 올려준 코너킥을 이지솔이 헤딩골로 연결시켰고, 연장 전반 6분에는 조영욱의 득점을 도왔다.

이강인의 활약 소식에 소속팀 발렌시아 역시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U-20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강인과 한국에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이강인은 1골2도움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강인은 4강에서 에콰도르와 만난다. 에콰도르, 행운을 빈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예고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 역시 이강인의 맹활약을 보도했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이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극찬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루블린에서 남미 에콰도르와 4강전을 치른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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