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자르, 드디어 레알행…1330억에 5년 계약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8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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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28·벨기에)를 두고 시즌 내내 이어졌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현실이 됐다.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8800만 파운드(약 1326억원)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아자르의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30일까지 5년으로, 이적료 8800만 파운드 수준으로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적 발표 직후 아자르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릴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라는 것이 더는 비밀이 아니다”며 “특히 지난 6개월 동안 이적설로 인해 내게 관심이 쏟아졌지만, 첼시가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아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첼시에 왔을 때 21살이었다. 첼시에서 나는 한 사람과 선수로 성장했다. 벨기에 대표팀 주장도 됐다”며 “심지어 내가 뛰지 못할 때도 첼시 팬들은 엄청난 응원을 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특별한 순간들이 많았다. 첼시의 매 순간을 사랑했다”며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자르는 지난달 30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아스널과의 결승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여름 프랑스 릴에서 첼시로 이적, 푸른 유니폼을 입고 7년간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기록했으며 2014-15시즌 리그컵을 비롯해 2014-15, 2016-17 프리미어리그컵을 들어 올렸다.

아자르는 UEL 결승전 뒤 “이제는 작별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며칠 안으로 결정할 것이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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