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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숙적’ 페더러 꺾고 통산 12번째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07 23:42
2019년 6월 7일 23시 42분
입력
2019-06-07 23:41
2019년 6월 7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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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33·스페인·세계랭킹 2위)이 숙적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3위)를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프랑스오픈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나달은 개인 통산 12번째로 이 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05년 이 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나달은 결승에 오르면 무조건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9일 벌어지는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1위)와 도미니크 팀(26·오스트리아·4위)의 준결승 승자와 맞붙는다.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을 92승 2패로 만든 나달은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특정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린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페더러와의 상대전적에서 24승 15패로 더욱 앞서게 됐다. 또 프랑스오픈에서 이뤄진 페더러와의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클레이코트 상대 전적에서도 14승 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나달이 페더러와의 메이저대회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은 2014년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3-0(7-6<7-4> 6-3 6-3)으로 이긴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페더러가 보유하고 있는 20회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8번째 우승을 달성해 페더러의 뒤를 바짝 쫓게 된다.
승부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한 나달은 그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 페더러가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갔지만, 나달은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2로 따라붙었다. 이후 페더러와 게임스코어 4-4로 팽팽히 맞선 나달은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따내며 재차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그대로 2세트를 따낸 나달은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5-1로 앞서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페더러는 통산 21번째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주니어 여자복식에 아드리언 내기(18·헝가리)와 조를 이뤄 출전한 박소현(17·CJ제일제당 후원)은 8강에서 코디 웡(홍콩)-사다 나히마나(브룬디) 조를 2-0(6-4 6-4)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박소현-내기 조는 준결승에서 클로이 벡-엠마 나바로(이상 미국)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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