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다저스 감독 “류현진 완벽하게 게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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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0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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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은 홈·원정 모두 좋은 활약 펼쳐야”

류현진(32·LA다저스)이 완벽한 투구로 원정에서도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다저스가 8-3으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원정 첫 승리와 함께 시즌 6승(1패)째를 따냈다.

경기 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홈에서 던지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직구 제구만 된다면 ‘달’에서도 잘 던질 수 있다”고 칭찬했다.

감독의 바람대로 류현진은 완벽한 제구를 보이며 신시내티 타선을 압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MLB.com을 통해 “류현진은 현재 모든 것이 좋은 상태다. 모든 투구가 그렇다”며 “어떤 선수가 이런 모습을 펼치는 것을 보는 것은 즐겁다. 류현진은 완벽하게 게임을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도 원정에서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 류현진은 “원정에서 이처럼 잘 던진 것은 오랜만”이라며 “선발투수는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좋은 투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6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8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에는 투구가 날카롭지 못했다. 특히 직구 구속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더 효율적으로 변해야 했고 효과적으로 투구를 구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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