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70.2㎏·바르나위 70.1㎏’ 로드FC, 100만 달러 결승전 준비완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17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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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사진제공|로드FC
권아솔.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는 17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 한라홀에서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 공식 계체량을 진행했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 최종 결승전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3·팀 코리아 MMA)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둘은 공식 기자회견부터 뜨거운 신경전을 벌여 이미 경기 전부터 ‘전쟁’을 예고했다.

둘은 공식 계체에서도 거친 몸싸움을 벌여 현장을 한 때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심판진이 모두 달라붙어서야 상황은 진정이 됐고, 이후 정상적인 계체를 진행할 수 있었다.

둘의 결승전은 자그마치 3년 만에 성사된 경기다. 2016년에 시작을 알린 로드FC 100만 달러 토너먼트는 전 세계 지역 예선을 거쳐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을 상대하는 대회다.

바르나위는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샤밀 자브로프를 꺾고 챔피언에게 가는 도전장을 손에 넣었다. 100만 달러 상금 중에서는 이미 20만 달러를 획득, 남은 80만 달러를 놓고 권아솔과 단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상금 뿐만 아니라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도 걸려 있다. 권아솔은 쿠메 타카스케를 꺾고 벨트를 받은 뒤 사사키 신지와의 2차 방어전까지 치른 상태다. 바르나위와의 토너먼트 결승전이 곧 3차 방어전인 셈이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토너먼트 결승전. 이제는 둘의 계체까지 마친 상황이다.

둘의 마지막 승부는 18일 한라 체육관에서 최종 열린다.

제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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