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MSI 우승 사냥 시작…개막전서 유럽 강호 G2와 격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10일 05시 45분


SK텔레콤 T1이 국제 대회에서 다시 한번 예전과 같은 명성을 누릴까.

T1은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한다. MSI는 각 지역 LoL 프로 리그 스프링 시즌 우승팀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7일까지 진행한 예선에서는 북미(LCS) 팀 리퀴드와 대만·홍콩·마카오(LMS) 플래시 울브즈, 베트남(VCS)의 퐁 부 버팔로가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여기에 한국(LCK)의 SK텔레콤 T1과 유럽(LEC)의 G2 e스포츠, 중국(LPL)의 ‘인터빅스 게이밍’(IG)이 함께한다.

T1은 10일 개막전에서 G2와 맞붙는다. T1은 2017년 MSI 결승에서 G2를 꺾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당시 팀 에이스로 격돌했던 ‘페이커’ 이상혁과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가 이번에도 맞붙었다.

그룹 스테이지는 6개 팀 간 단판제 풀리그 형식으로 각 팀과 두 번씩 대결한다. 상위 4개 팀은 17일부터 19일까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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