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시드니 감독, “울산전 잘 싸웠지만 믹스의 마무리가 좋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7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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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FC 스티브 코리카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시드니FC 스티브 코리카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시드니FC(호주)에게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5차전 울산 현대 원정은 굉장히 중요했다. 앞선 4경기에서 3무1패(승점 3)에 그쳐 꼴찌를 달리고 있었으나 울산을 잡으면 16강 진출의 희망이 있었다.

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운명의 대결. 전반을 잘 버티고, 후반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린다는 시드니의 계획은 후반 14분 터진 울산 믹스의 골에 수포로 돌아갔다. 두 골이 더 필요했지만 번번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0-1 패배를 떠안았다.

반면 울산은 3승2무(승점 11)로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결전을 하루 앞둔 6일, 사전기자회견에서 “도전적인 플레이로 꼭 승리하겠다”던 시드니의 스티브 코리카 감독은 경기 후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뷰 룸에 들어섰다.

다음은 코리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비록 졌지만 열심히 잘 싸웠다. 울산이 수비도 잘했고, 공격도 좋았다. 우리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다.”

-믹스의 플레이가 뛰어났다.

“좋은 마무리였다. 우리에게는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었다.”

울산|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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