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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롯데 구승민, 정수빈 사구 관련해 “미안하다” 사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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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14:34
2019년 4월 29일 14시 34분
입력
2019-04-29 14:34
2019년 4월 29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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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 News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구승민이 몸에 맞는 공과 관련해 두산 베어스 정수빈에게 사과했다.
롯데 구단은 29일 “전날 사구와 관련해 구승민이 정수빈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 직접 사과를 했고 정수빈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구승민은 팀이 2-9로 뒤진 8회말 2사 1,2루에서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공에 오른쪽 옆구리 부근을 맞은 정수빈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대주자 김승회로 교체됐다. 이후 정수빈은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8번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7회말 정병곤에 이어 또 사구가 나오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막말 논란을 일으켰고 이를 전해들은 양상문 감독이 항의하며 두 감독의 신경전은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롯데 관계자는 “28일 경기를 마치고 구승민이 정수빈에게 전화를 했으나 통화가 안 돼 메시지를 남겼다”며 “정수빈에게 병원에 있어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답장이 왔고 구승민은‘ 정수빈에게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수빈은 ‘경기 중에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다음 경기 준비 잘 해서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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