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류현진·강정호 빅리그 맞대결 성사…KBO 상대 전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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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7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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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츠버그, LA 다저스 공식 SNS
사진=피츠버그, LA 다저스 공식 SNS
‘동갑내기 친구’ 류현진(32·LA다저스)과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LA다저스와 피츠버그는 27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날 류현진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강정호는 5번 타자 겸 3루수로 출격한다. 그는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은 0.172로 낮지만 홈런 4개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지난 7경기 타율 0.227 홈런 2개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 중이다.

두 사람이 빅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2013년, 강정호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재활,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 등으로 공백이 있었던 탓에 두 사람은 아직까지 빅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KBO리그에서는 류현진이 강정호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강정호는 류현진을 상대로 30타수 5안타 타율 0.167에 그쳤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지막 대결이었던 2012년 10월 4일 강정호는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다. 그는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노리던 류현진의 발목을 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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