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라리가 2연패 달성 1승 남아…레알은 9시즌 만에 무관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4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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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18-2019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승만 더하면 리그 2연패다. 반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9시즌 만에 무관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스 맨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9분 카를레스 알레냐, 후반 15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1위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4승8무2패(승점 80)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승8무5패, 승점 68)와의 간격을 12점 차로 벌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게임을, 바르셀로나는 4게임을 남겨두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자력으로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고 있어 남은 네 경기에서 승점 1점만 더 올린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우승은 바르셀로나의 것이 된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호르디 알바 등 일부 주전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2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 레반테전에서 리그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아홉 시즌 만(2009-2010시즌)에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3위 레알마드리드(20승4무9패, 승점 64)는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바르셀로나에 미치지 못하게 됐다. 레알은 이번 시즌 컵 대회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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