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샌즈·KT 로하스, 시즌 마수걸이포 나란히 신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9일 20시 57분


코멘트
키움 제리 샌즈(왼쪽)-KT 멜 로하스 주니어. 고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키움 제리 샌즈(왼쪽)-KT 멜 로하스 주니어. 고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정규시즌 개막 후 오랜 침묵을 유지하던 외국인타자 두 명이 나란히 한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와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는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양 팀 간 맞대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각각 신고했다.

샌즈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KT 선발투수 김민의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KBO리그 첫 만루홈런을 올 시즌 1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로하스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의 127㎞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