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대호·박병호에 이어 정근우도 강원도 산불 성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9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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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 스포츠동아DB
한화 정근우. 스포츠동아DB
강원도 산불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KBO리그 간판스타들의 성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선수협회 따르면 정근우(37·한화 이글스)는 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강원도 산불피해자를 향한 성금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선수협과 이대호, 황재균, 정근우 선수뿐만 아니라 박병호 선수도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홍선화 대외협력실장은 “프로야구선수협회와 선수들이 재난·재해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서 주셔서 고맙다. 선한 영향력이 강원 산불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불씨를 당기는 것 같다”며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의 성금은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하겠다”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의 기부 행렬은 황재균이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각 구단 주장들이 선수협 명의로 2000만 원을 기부했고, 회장 이대호가 개별적으로 1000만 원을 별도 기부했다. ‘국민 거포’ 박병호도 성금을 전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역시 태평양 건너 진심을 전달한 바 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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