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떠난 소사, 대만 데뷔전 8이닝 10K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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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5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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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소사. © News1
헨리 소사. © News1
KBO리그를 떠난 우완투수 헨리 소사(34·푸방 가디언스)가 대만프로야구(CPBL) 데뷔전에서 호투했다.

소사는 지난 24일 대만 타이난구장에서 열린 유니 세븐일레븐 라이온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했고, 팀의 0-1 패배 속에 패전투수가 됐다.

구속 140km대 후반에서 150km대 초반까지 찍은 구위를 바탕으로 소사는 상대 타선을 제압해나갔다. 꾸준히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면서도 볼넷은 없는 깔끔한 투구로 8이닝을 잘 막았다.

소사는 한국에서 KIA, 넥센, LG를 거치며 7시즌 동안 68승 60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특히 두 번(2012 KIA, 2014 넥센)이나 시즌 중에 대체선수로 합류했음에도 매 시즌 10승 가까이 올리는 꾸준한 피칭을 해줬다.

한편 2011년부터 LG에서 3년간 26승을 올렸던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라미고 몽키스)는 23일 개막전에서 유니를 맞아 5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팀이 6-2로 역전승해 패전은 면했다.

2017년 롯데에 몸담으며 15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했던 닉 애디튼(중신 브라더스)은 24일 라미고와의 경기에 선발로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했고, 팀이 6-2로 이긴 가운데 승리투수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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