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경기 대기록 앞둔 임영희,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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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8일 14시 35분


아산 우리은행 임영희. (WKBL 제공) © 뉴스1
아산 우리은행 임영희. (WKBL 제공) © 뉴스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임영희(39)가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8일 “임영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다음 시즌부터는 코치로 우리은행 후배들을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산여고를 졸업한 후 1999년 신세계 쿨캣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임영희는 성실함의 대명사다.

프로 데뷔 이후 2000년 겨울리그를 제외한 전 시즌을 소화했고 특히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2009-2010시즌부터 10시즌 동안 단 4경기에만 결장했다.

2012-2013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했고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시즌 베스트5 세 차례 선정, 모범선수상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우리은행의 6년 연속 통합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여자프로농구를 빛낸 선수 12인을 선정한 ‘그레이트(GREAT) 12’에도 이름을 올렸다.

임영희는 8일 오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 ‘정규리그 6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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