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질주’ 대한항공, 통산 3번째 정규리그 우승…챔프전 직행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7일 2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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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미차 가스파리니가 공격에 성공한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3.7/뉴스1 © News1
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미차 가스파리니가 공격에 성공한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3.7/뉴스1 © News1
대한항공이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복귀하며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19 28-26 25-21)으로 완승했다.

8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25승10패·승점 74점)은 2위 현대캐피탈(25승10패·승점 69)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지난 2010-11, 2016-17 시즌에 이어 대한항공의 통산 3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정지석과 가스파리니가 나란히 1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곽승석은 13득점을 올렸고 진상헌도 블로킹 3개로 맹활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의 공백이 컸다. 우리카드는 황경민과 한성정이 각각 9득점을 올렸지만 대한항공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높이와 힘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압박하며 리드를 잡았다. 꾸준히 앞서가던 대한항공은 먼저 20점을 돌파했고, 곽승석의 퀵오픈과 블로킹 등이 나오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19-21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상대의 공격 실패와 곽승석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과 정지석의 서브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2세트도 잡았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는 초반부터 가스파리니의 서브 득점, 진상헌의 블로킹 등에 힘입어 치고 나갔다. 대한항공은 리드를 유지하면서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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