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우즈, 시즌 첫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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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5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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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45위…박상현 기권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존슨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차풀테펙GC(파71·73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263타를 적어냈다.

존슨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16언더파 268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5타차로 제치고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존슨의 PGA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이자 WGC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존슨은 타이거 우즈(18회 우승)에 이어 WGC대회에서 2번째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선수다. 이번 우승으로 존슨은 공동 3위 그룹(3회 우승 : 필 미켈슨, 제프 오길비)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3라운드까지 2위 매킬로이에 4타 앞서있던 존슨은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라운드에서는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존슨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4)부터 16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우즈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이번 시즌 3개 대회만에 우즈는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박상현(36·동아제약)은 기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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