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도 반바지… 연습라운드-프로암 허용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21일 WGC부터 바로 시행

“선수들의 종아리가 보인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골프장에서의 반바지 차림에 대해 이렇게 답한 적이 있다.

보수적이던 골프계의 반바지 허용이 새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습라운드와 프로암 경기에 한해서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21일 나란히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부터 곧바로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은 지난 2년간 연습 라운드에서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유러피안투어도 2016년부터 연습 라운드에 한해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정규 라운드에서는 여전히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pga#반바지 허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