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조언’ 로드FC 홍영기 지원사격 나선 정문홍 전 대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18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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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오른쪽). 사진제공ㅣ로드FC
홍영기(오른쪽). 사진제공ㅣ로드FC
로드FC ‘태권 파이터’ 홍영기(35·팀 코리아 MMA)가 특급 조언자와 함께 다가오는 일전을 준비 하고 있다.

홍영기는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2’ 대회에 출격한다. ‘브라질 타격 폭격기’ 브루노 미란다(29·타이거 무에타이)와 라이트급 대결을 펼친다.

태권도 베이스의 파이터 홍영기는 빠른 발 타격이 장점인 자원이다. 반면, 브루노 미란다는 저돌적인 돌격과 펀치를 앞세우는 파이터.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파이터는 불꽃 튀는 타격전을 대진 발표부터 이미 예고했다.

브루노 미란다는 로드FC 무대에서 잔뼈가 굵었다. 보증된 실력에 경험까지 더해진 이유로 홍영기에 비해 상대적인 강자로 뽑히고 있다.

이런 강자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홍영기는 남다른 각오로 대결을 준비하는 중이다. ‘특급 조언자’까지 나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모습이다.

홍영기는 “상대는 타격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브루노 미란다다. 그러나 상대가 타격에 강하다고 해 그래플링이나 그라운드 승부를 걸 생각은 없다. 나도 타격으로 맞붙을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수철, 이윤준, 권아솔, 라인재 같은 강한 선수들과 풀 스파링 훈련을 하면서 강한 타격에 대한 내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제는 관장님으로 돌아간 정문홍 전 대표님께서도 매일 밤늦게까지 직접 나를 지켜봐주면서 도와주고 계신다. 체력적인 부분의 보강을 위해 매일 함께 치악산을 뛰어 주시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일전에 대해서는 “브루노 미란다의 주먹을 피하지 않고, 다 받아내 볼 생각이다.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해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또 꼭 승리해서 매일 함께 도와주신 정 관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직접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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