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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위치 왼쪽으로” 우즈에게 일일 레슨 받은 박성현
뉴스1
업데이트
2019-02-14 15:54
2019년 2월 14일 15시 54분
입력
2019-02-14 15:52
2019년 2월 14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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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타이거 우즈와 함께 광고 촬영을 하고 있다.(박성현 인스타그램)
최근 미국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광고를 찍은 박성현(26)이 촬영 당시 우즈에게 받은 ‘일일 레슨’ 내용을 공개했다.
박성현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우즈와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 메이드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우즈를 만난 지 일주일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필리핀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와 메인 후원 계약 조인식에서 박성현은 우즈를 만났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촬영장에 도착해서 걸어가는데 우즈 선수가 연습하고 있더라. 처음에는 ‘잘못 봤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까이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TV나 사진으로만 보던 선수와 악수하고, 말도 하는 상황이 꿈처럼 느껴졌다”며 “그 날은 내가 은퇴할 때까지 잊지 못할 하루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현은 우즈에게 받은 일일 레슨 내용도 공개했다.
공 위치가 오른쪽에 있는 편인 박성현에게 우즈가 ‘드라이버샷을 할 때 공 위치가 오른쪽 발에 가깝다’며 공 위치를 왼쪽으로 옮기라고 조언했다는 것이다.
박성현은 “(우즈의 말대로) 왼쪽으로 옮겼는데, 사실 나는 그렇게 하면 공이 잘 안 맞는 스타일”이라고 웃었다.
이어 “그래도 팁을 줬으니까 그에 따라 연습을 했고 왼쪽에 공을 두고도 좋은 타이밍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프로골퍼 박성현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박성현 프로 후원 조인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Solaire Resort and Casino)는 이날 여자 골프사상 최고 조건으로 2년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News1
최근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늘어난 박성현은 “내게 잘 맞는 드라이버를 찾아 비거리가 좀 늘었다”며 “우즈 선수도 나와 같은 클럽을 쓰는데 거리가 늘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성현과 우즈가 함께 촬영한 광고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이성환 대표는 “광고에서 박성현은 한국어, 우즈는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박성현이 사용한 한국어는 그대로 전파를 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일러메이드에서 우리 말이 전 세계에 그대로 나가는 광고를 찍는 것은 최초라고 하는데 박성현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판단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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