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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람 폭행’ 이택근 “폭력은 정당화 못돼…여전히 미안한 마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9 17:05
2018년 12월 19일 17시 05분
입력
2018-12-19 16:33
2018년 12월 19일 16시 33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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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사진=스포츠동아 DB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이택근(38)이 문우람 폭행 사건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택근은 19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최근 문우람(26·전 넥센 히어로즈)이 2015년 구단 선배에게 폭행을 당한 바 있다고 말했고, 그 선배가 이택근이라는 사실이 추후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택근은 이날 상벌위 출석 전 넥센을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3년이 훨씬 지난 일이고, 그때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해했더라도 여전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주장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선수단 분위기와 기강을 살펴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문우람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주위 모든 분께도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내가 비난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당시 심각한 상황의 폭행은 아니었다. 또한 나 때문에 우리 팀이 선후배간 폭행을 당연시 하는 팀으로 오해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우람 사건 이후 넥센에서는 그 어떤 폭행 사건도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부조작 브로커’로 지목돼 야구계에서 퇴출된 문우람은 지난 10일 재심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브로커 조모 씨와 알게 된 배경 등 승부조작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문우람은 “2015년 5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팀 선배에게 배트로 폭행을 당했다.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하소연할 데가 없었다. 뇌진탕 증세와 얼굴이 부어올라 경기에 나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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