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국내 대형 이벤트로 e스포츠 시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2월 13일 05시 45분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포트나이트의 국내 첫 e스포츠 대회인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팀코리아를 선발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최강 실력자 선발전’(위쪽) 모습과 지스타 2018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e스포츠 이벤트 모습.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포트나이트의 국내 첫 e스포츠 대회인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팀코리아를 선발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최강 실력자 선발전’(위쪽) 모습과 지스타 2018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e스포츠 이벤트 모습.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
■ 글로벌 톱랭커·게임 크리에이터·연예스타까지 총출동

세계랭커 vs 한국팀 ‘코리아 오픈’ 개최
10억원 기부 매치로 한국 상륙 본격화
이승엽, 홍진호 등 스타들도 참여 가세


총상금 1000억원의 대회를 준비 중인 ‘포트나이트’가 국내에서 e스포츠화의 첫발을 뗀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대규모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세계 팀과 한국 게이머들이 실력을 겨루는 자선 기부 매치로, 총 기부금은 10억원이다.

이 대회는 앞으로 열릴 국내 ‘포트나이트’ e스포츠 대회의 첫 걸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자존심 강한 한국 게이머들 간 수준 높은 경기는 물론 각 분야 유명 스타들의 참여로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해외에서는 ‘포트나이트 서머 스커미시’와 ‘폴 스커미시’, ‘프로암’ 등의 대회에 출전했던 글로벌 랭커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전국 5개 도시 PC방 순회 선발전과 2일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최강 실력자 선발전을 통해 58명의 선수를 뽑았다. 여기에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인 악어와 풍월량, 양띵 등도 가세했다.

스포츠, 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도 참여해 열기를 더한다. ‘국민타자’ 이승엽,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등 스포츠 스타와 이제동, 홍진호 같은 e스포츠 스타들이 나섰다. 연예계에서는 슈퍼주니어 신동, B1A4 공찬, 우주소녀 루다, 구구단 미미 등 가수, 개그맨 허안나, 이상호, 이상민 등이 나서고 샘 오취리, 로빈, 블레어, 크리스티안 등 외국인 방송인 등도 참여한다.

1부에서는 100여명이 참가하는 솔로 모드의 쇼매치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두 명씩 팀을 이뤄 경기를 벌이는 듀오 매치를 벌인다. 축하 공연으로는 효린, AOA, 나플라, 루피 등이 나선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와 실력자 외에 관람객들이 ‘보는 재미’가 넘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한다. 당일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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