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31·LG)은 부상에 고전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팔꿈치 통증으로 시름했던 차우찬은 29경기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6.09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등판했던 두산전에서 134구를 던지며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지만 차우찬도, 팀도 만족할 수는 없는 시즌이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차우찬은 4~6개월이 소요되는 재활에 나선다. 빠르면 시즌 개막에 함께할 수 있다. 차우찬은 부상 없는 2019시즌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장원삼은 최근 3년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올해에는 8경기에 출전해 3승1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무릎 부상을 당한 장원삼은 6월9일 LG전을 끝으로 시즌을 끝냈다. 결국 장원삼은 FA를 신청하지 않았고 방출된 후 LG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오랜 기간 마운드를 굳건하게 지켜왔던 이들이 2018시즌을 뒤로 하고 내년에 과거와 같은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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