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점 폭발 이대성 “목표는 54전승”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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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벤져스’ 모비스, KCC도 완파
KGC는 전자랜드 1점 차 울려

‘모벤져스’의 벽은 높았다.

현대모비스가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88-78로 KCC를 꺾고 개막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전반까지 KCC에 36-38로 밀렸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이대성과 라건아가 19득점을 합작하며 60-59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내외곽에서 맹활약한 이대성은 24득점 5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이대성(사진)은 “목표는 54연승이다. 우리가 전승해야 농구 붐이 일지 않겠나. 다 이길 테니 경기장 많이 찾아 달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라건아는 34득점 18리바운드로 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다. 라건아의 야투 성공률은 64%에 달했다. 오용준은 3점 2개를 포함해 4쿼터에만 10점을 뽑아내며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과 마퀴스 티그가 44점을 합작하며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3쿼터 하승진이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기세가 꺾였다. 10득점 3리바운드로 브라운과 함께 제공권을 잡아가던 하승진은 3쿼터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인천에서는 KGC가 랜디 컬페퍼와 오세근이 48득점을 합작하며 전자랜드를 91-9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프로농구#현대모비스#kcc#모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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