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 유력…6일 등판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3일 09시 33분


코멘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에서 2선발로 활약한다.

다저스는 5일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1차전 선발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보낸 후 2차전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타이 브레이커에서 5-2로 승리해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후반기에 다저스 투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류현진이다.

올해 FA를 앞둔 류현진은 시즌 초반 맹활약을 했다. 4월에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거쳐 8월 중순 복귀한 류현진은 경기감각을 끌어 올린 후 눈부신 역투를 펼치기 시작했다. 9월에 승운이 따르지 않아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50으로 매우 좋았다. 직구, 변화구 등 구위가 좋았고,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류현진은 올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다저스 내에서의 상징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커쇼가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승률에 따라 홈경기 어드벤테이지를 받은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1, 2, 5차전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