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박항서 감독, 베트남 영웅 등극… 레드카펫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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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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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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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베트남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그들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다시 한 번 베트남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믄 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베트남 축구는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3-4위전 아랍에미리트전 승부차기 패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승부차기서 패해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축구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는 2일 축구 대표팀의 귀국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박항서 감독과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공항 활주로에서부터 환영 인사를 받았다.

이어 레드카펫을 밟으며 활주로를 빠져 나왔다. 특히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들의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하노이 시내로 연결되는 도로 곳곳에서도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반기는 환영 인파가 몰렸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3일 오후 4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선수들을 총리관저로 초청해 격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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