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SPN, 트위터 B24
26일 오전 3시(한국 시간) 포르투갈과 이란의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이란 축구 팬들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숙소 앞에서 몇 시간 동안 소란을 피우는 등 비매너 행동을 보여 비난을 샀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팬들은 24일(현지 시간) 밤 포르투갈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러시아 사란스크의 한 호텔 주변에서 부부젤라를 불고, 드럼을 두드리는 등 소음을 일으키며 선수들의 수면을 방해했다.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호텔 창밖으로 그만하라는 듯 손을 내젓는가 하면 양손을 모아 머리 옆에 대고 잠을 자는 포즈를 취하는 등 소음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 했다.
B조에 속한 이란은 현재 1승 1패를 기록,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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