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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한국 국적 취득 확정, 순수 외국인으론 최초…곧 태극마크 기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22 16:12
2018년 1월 22일 16시 12분
입력
2018-01-22 15:31
2018년 1월 22일 15시 3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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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외국인 혈통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농구선수가 최초로 탄생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9)는 22일 오전 법무부에서 체육분야 우수인재 특별귀화 심사의 마지막 절차인 면접 심사를 통과하고 마침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미국 미주리대 출신인 라틀리프는 지난해 1월 1일 새해 소망으로 대한민국 여권을 갖고 싶다고 밝혔고, 그로부터 13개월 만에 꿈을 이뤘다.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농구 종목에서 한국 국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에 앞서 문태종(고양 오리온)·문태영(삼성)형제와 여자농구의 김한별(용인 삼성생명)이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한국 국적을 취득 했으나 이들은 어머니가 한국 국적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곧장 다음달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예선에 라틀리프를 출전시켜 태극마크를 달게할 계획이다.
한국은 다음달 23일 홍콩, 26일 뉴질랜드와 홈에서 A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 두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팀의 엔트리 등록 마감일은 2월5일이다. 협회는 이 기간 전까지 호적과 주민등록증, 여권을 만드는 등 필요한 서류를 발빠르게 준비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2월5일까지는 가능하다. 삼성 구단, KBL의 협조를 받는다면 다음달 열리는 A매치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울산 모비스를 통해 처음 국내무대를 밟은 라틀리프는 정규리그 평균 18.3득점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두 차례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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