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유망주 최솔규·전혁진, 요넥스 입단…이용대와 한솥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1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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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남자 배드민턴 요넥스에 입단한 최솔규와 전혁진이 요넥스 코리아 김철웅 대표, 하태권 감독 등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11일 남자 배드민턴 요넥스에 입단한 최솔규와 전혁진이 요넥스 코리아 김철웅 대표, 하태권 감독 등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 셔틀콕 유망주 최솔규(한국체대 졸업 예정)와 전혁진(동의대 졸업 예정)이 요넥스 배드민턴단에 입단했다.

최솔규와 전혁진은 11일 서울 마포구 요넥스코리아 사옥에서 입단식을 갖고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두 선수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정한 대학 졸업 후 최초 계약 상한선인 계약금 1억5000만 원, 연봉 6000만 원으로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솔규는 대표팀에서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 번갈아 나서며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혼합단체선수권에서 한국을 14년 만의 정상으로 이끌었다,

11일 남자 배드민턴 요넥스에 입단한 셔틀콕 유망주 최솔규(오른쪽)와 전혁진.
11일 남자 배드민턴 요넥스에 입단한 셔틀콕 유망주 최솔규(오른쪽)와 전혁진.

입단식으로 마친 뒤 진천선수촌에서 합숙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한 최솔규는 “지난 시즌 하반기 부상으로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자카르타 아시아경기 등 큰 대회가 많은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최솔규는 후배들을 위해 한국체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전혁진은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하태권 감독이 이끄는 요넥스는 지난해 이용대를 영입한 데 이어 최솔규, 전혁진의 가세로 정상을 넘보게 됐다. 최솔규는 이용대와 복식에 출전하고 전혁진은 복식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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