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오겠다, 충성!”…'택신' 김택용, 5일(오늘)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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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5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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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아프리카TV 방송국
김택용 아프리카TV 방송국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택신' 김택용이 5일 입대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택용이 현역 육군 일반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앞서 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삭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생중계됐고 많은 팬들이 그의 입대를 아쉬워했다.

또 자신의 개인방송국에 5일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택용은 32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데뷔해 MBC게임 히어로의 전신인 POS에 입단한 프로토스 유저 김택용은 2007년 저그 유저인 마재윤을 3대0으로 꺾고 첫 MSL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시즌 2에서는 프로토스 유저 송병구를 이기며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한 김택용은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 우승했다. 이후 2011-2012 시즌에서는 프로리그에서 한 시즌 63승이라는 역대 최다승과 MVP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전환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3년 9월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BJ로 활동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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