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에서 6위까지 밀렸던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으로 에콰도르를 꺾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11일(한국시간) 메시는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승리의 기쁨을 표출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국기 이모티콘과 함께 "가자 아르헨티나. 우리는 해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자"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에서 3-1로 승리했다. 경기 전 6위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0-3으로 패한 칠레, 1-1로 비긴 콜롬비아와 페루를 제치고 7승 7무 4패(승점 28)로 최종 3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메시가 덕이 컸다. 전반 1분 에콰도르의 로마리오 이바라에 기습 선제골을 먹혔지만 이후 메시는 전반 12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슛으로 연결해 동점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전반 20분에는 역전골을, 후반 17분엔 해트트릭을 완성해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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