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토머스-亞 최강 마쓰야마… 제주 달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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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CJ컵 참가자 확정… 시즌 PGA 우승자 24명 경쟁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별들이 제주도로 몰려온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정규 투어 CJ컵 참가 신청을 마친 선수들의 명단이 27일 공개됐다. CJ컵은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016∼2017시즌 PGA투어 우승자 2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기록하며 PGA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시즌 최다인 5승을 거둔 그는 시즌 상금왕까지 석권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우승자인 마크 리슈먼(호주)도 우승에 도전한다. 리슈먼은 2006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또한 ‘아시아 최강’으로 불리는 마쓰야마 히데키(3승·일본), 잰더 쇼펄리(2승·미국)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J그룹 관계자는 “2017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인터내셔널 팀의 12명(리슈먼, 마쓰야마 등)이 모두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세계적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탱크’ 최경주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배상문,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 안병훈 등이 참가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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