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철 빛난 퓨처스 리그 종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9월 4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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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문상철. 사진제공|kt wiz
상무 문상철. 사진제공|kt wiz
2017 KBO 퓨처스리그가 새로운 예비 스타 탄생을 예고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4일 개막한 2017 퓨처스리그는 3일 함평 kt-KIA전, 서산 삼성-한화전을 끝으로 5개월간의 일정을 마감했다.

북부리그(경찰·SK·화성·고양·LG·두산)에서는 55승6무34패(승률 0.618)를 기록한 경찰야구단이 정상에 오르며 7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남부리그(상무·KIA·kt·한화·삼성·롯데)에서는 상무야구단이 62승4무28패(승률 0.689)로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찰청 이대은.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경찰청 이대은.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내년 신인드래프트 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경찰 이대은은 북부리그 방어율 1위(2.93)에 올랐다. 이종범 MBC스포츠+ 해설위원의 조카이자 이정후(넥센)의 사촌형인 경찰 윤대영은 북부리그 홈런1위(24개)에 올랐다.

kt에서 미래의 4번타자로 꼽혔던 상무 문상철은 36홈런, 101타점으로 남부리그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문상철의 홈런 기록은 퓨처스리그 역대 최초 30홈런이다. 타점은 2010년 김재환(상무)과 어깨를 나란히 한 퓨처스리그 한 시즌 최다타점 타이 기록이다. 30홈런-100타점 역시 퓨처스리그 최초 기록이다. LG의 미래 좌완투수 임지섭은 남부리그 다승(11승), 방어율(2.68) 1위를 차지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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