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38·전북 현대)이 또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이로써 이동국은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26명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에 이동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동국의 마지막 A매치 경기는 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이다. 당시 이동국은 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신태용호에 승선한 이동국은 38세 4개월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는 고(故) 김용식 선생이 1950년 4월 15일 홍콩전에서 작성한 역대 최고령 대표선수 기록(39세 274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대표선수 기록이다. 3위는 김병지(37세 298일)다.
이동국은 A매치 103경기에 나서 33골을 넣었다. 이중 이란전에서 2골, 우즈벡전에서 4골을 넣었다.
K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196골)을 보유한 이동국은 이번 시즌에도 18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최초 200골 기록엔 단 4골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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