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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회 극적인 동점 투런포 ‘시즌 14호’…텍사스 짜릿한 역전승, 5연패 탈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22 11:52
2017년 7월 22일 11시 52분
입력
2017-07-22 11:49
2017년 7월 22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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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텍사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무사 2루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탬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초구 바깥쪽 스플리터를 힘껏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의 동점 투런포로 경기는 3-3 원점으로 돌아갔고, 연장전에 돌입한 텍사스는 연장 10회 초 경기를 뒤집었다.
휴스턴은 2사 3루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고의사구로 거르고 엘비스 앤드루스를 상대했다.
앞서 1회 초 솔로포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던 앤드루스는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결승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252(315타수 80안타)로 유지한 추신수는 시즌 14홈런에 48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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