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배기종 결승골…10G 연속 무패 질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5월 4일 05시 45분


경남 배기종(가운데).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 배기종(가운데).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챌린지 2위 부산 상대로 1-0 승리

경남FC가 10경기 연속무패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경남은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터진 배기종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챌린지 1·2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9라운드까지 경남은 6승3무(승점 21), 부산은 6승2무1패(승점 20)로 초박빙 레이스를 펼쳤다. 경남은 전반 33분 박명수의 패스를 받은 배기종이 터트린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경남(7승3무·승점 24)은 10경기 연속무패를 질주하는 동시에 부산과의 격차도 벌리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렸다.

서울이랜드FC는 성남FC를 2-0으로 눌렀다. 성남 원정에서 경기 막판까지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이랜드는 후반 41분 김재현, 44분 심영성의 연속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서울이랜드(2승3무5패·승점 9)는 탈꼴찌에 성공한 반면 성남(1승3무6패·승점 6)은 다시 최하위(10위)로 미끄러졌다.

아산그리너스는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0 으로 승리했고, 안양FC는 대전 시티즌과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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