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롯데 장시환-오태곤 포함 2대2 트레이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8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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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갈아입는 장시환-오태곤(오른쪽). 스포츠동아DB
유니폼을 갈아입는 장시환-오태곤(오른쪽). 스포츠동아DB
kt와 롯데가 투수 장시환(30), 김건국(29), 내야수 오태곤(개명 전 오승택·26), 투수 배제성(21)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와 롯데가 18일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양 팀은 이날 각각 수원(KIA전), 사직(NC전) 홈경기 종료 후 트레이드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kt는 2015년 1군 데뷔 시즌부터 불펜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2017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투수 장시환 카드를 내놨고, 롯데는 거포 내야수 유망주 오태곤 카드를 제시해 트레이드가 합의됐다.

롯데는 당장 가장 전력보강이 필요했던 불펜에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장시환을 영입했다. kt도 우타 거포 자원 오태곤으로 내야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됐다. kt가 영입한 배제성은 만 21세 우완 투수로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갖고 있는 유망주다.

수원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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