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T1 “이번에도” vs KT롤스터 “이번에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8일 05시 45분


LoL 챔피언십 코리아 스프링 결승
22일 통신 라이벌 3번째 정면충돌

통신 라이벌이 제대로 붙는다. SK텔레콤T1과 KT롤스터는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십 코리아 스프링’(LCK 스프링)결승에서 겨룬다. e스포츠 역사상 최대 라이벌인 두 팀의 결승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결승전 대진이 통신사 더비로 구성된 건 지난 2013년 서머, 2015년 스프링에 이어 3번째다.

전적상으론 SK텔레콤T1의 우세가 점쳐진다. 양팀은 정규리그에서 두 번 맞붙었는데, 모두 SK텔레콤T1이 승리를 가져갔다. SK텔레콤T1은 정규리그 16승2패라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KT도 결코 만만치 않다.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선 또 다른 강자인 MVP와 삼성갤럭시를 3대 0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SK텔레콤T1이 이길 경우 6회 우승의 대위업을 달성하게 되며, KT가 승리할 경우 통산 2회 우승의 기록을 작성한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로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7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의 한국 대표 참가 자격을 가져갈 주인공도 결정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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