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 Clean] 불법 스포츠도박 OUT! 팬과 스타가 함께 외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13일 05시 45분


스포츠동아는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연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KBO리그가 펼쳐지는 전국 구장을 찾아 기념 사인회를 열었다. 각 구단 간판스타들은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불법 스포츠도박의 폐해와 심각성을 공유하고, ‘클린 스포츠’를 다짐했다.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는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연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KBO리그가 펼쳐지는 전국 구장을 찾아 기념 사인회를 열었다. 각 구단 간판스타들은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불법 스포츠도박의 폐해와 심각성을 공유하고, ‘클린 스포츠’를 다짐했다. 스포츠동아DB
■ ‘SAC’ 캠페인 시즌 2를 마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동아,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함께한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연중 캠페인-SAC!(Stop & Clean)’이 15일로 종료된다.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는 불법 스포츠도박의 심각성과 폐해를 알려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불법 시장을 합법 사행산업으로 유도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5대 프로스포츠 종목별 간판스타를 홍보대사로 활용한 대중 친화적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프로야구 정수빈, 프로축구 염기훈, 남녀프로농구 양동근 박혜진, 남녀프로배구 김요한 황연주, 남녀프로골프 최진호 박성현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캠페인 홍보대사를 맡아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에 앞장섰다.

최고 인기스포츠인 KBO리그 현장에서 ‘팬과 함께하는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사인회’를 3차례 열어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5월 24일 잠실구장(KIA-두산전)에선 캠페인 홍보대사인 정수빈과 허경민(이상 두산 베어스)이 팬 사인회를 열었다. 스포츠동아는 불법 스포츠도박 신고센터 등이 담긴 홍보용 부채 1000개를 당일 입장 관중에게 무료로 배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6월 28일 사직구장(삼성-롯데전)에선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스타인 주장 강민호와 정훈이 나서서 팬들과 함께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 의지를 다졌다. 8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SK-KIA전)에선 ‘한국형 모범 외국인선수’로 꼽히는 브렛 필과 김호령(이상 KIA 타이거즈)이 사인회를 했다. 외국인선수로는 처음으로 동참한 필은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잠실구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 선포식을 열었던 스포츠동아는 올해 서울은 물론 부산과 광주에서 사인회를 개최하며 현장 캠페인 영역을 지방으로 확대했다. 지방을 포함한 3차례의 사인회는 선수들이 직접 ‘클린 스포츠’를 다짐하고, 팬들도 한 목소리를 내는 뜻 깊은 자리였다.

실천의 마당으로 찾아간 현장 캠페인뿐만 아니라 스포츠동아는 20회에 걸친 기획기사를 통해 불법 스포츠 도박의 현실을 짚어보고, 도박중독의 예방법과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심도 깊은 기획기사는 불법 스포츠도박 퇴치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며 캠페인을 더욱 내실 있게 만들었다. 스포츠동아는 올해 캠페인의 성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내년 한층 더 다양하고 실천적인 내용으로 범사회적인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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