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2년 연속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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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GT챔피언십을 2년 연속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오는 3일, 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GT1·2·3·4클래스를 비롯해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 V720클래스 등 6개 클래스가 펼쳐진다.

슈퍼레이스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부흥을 일으켰던 GT 대회의 정통성 부흥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로지 레이스를 위해 제작된 머신이 달리는 스톡카 레이스와 달리 GT 레이스는 일반 차량을 개조해 경기를 펼친다.

올해부터는 국내 모터스포츠 명문으로 꼽히는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하고 있다. 기존 슈퍼레이스 GT클래스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쉐보레 레이싱과 매순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

현재 GT1 클래스는 3라운드까지 쉐보레레이싱(이재우), 서한-퍼플모터스포트(정회원), 쏠라이트 인디고(최명길)가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다. 드라이버 순위는 1위 이재우(51점), 2위 최명길(46점), 3위 정회원(43점) 순이지만 차이가 근소해 이번 GT챔피언십에서 바뀔 수 있다. ENI 레이싱 비트알앤디, 다이노-케이 등 실력파 팀들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GT2클래스에서도 서한-퍼플모터스포트를 비롯 이레인레이싱, 현대 레이싱 등 전통의 강호들이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이다. GT2 클래스도 GT1클래스와 마찬가지로 1위부터 3위까지 차이가 근소해 이번 대회가 순위권 다툼에 주요 변수가 될 예정이다. GT3·4 클래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클래스, V720(엑센트, 크루즈)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4일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주관의 짐카나 레이스도 진행된다. 모터스포츠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한 짐카나 레이스는 빠른 질주보다는 정교한 핸들링을 겨루는 경기로 안전성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는 GT대회의 활성화 취지에 맞춰 모두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일요일 대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생중계돼 모바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11일에는 케이블채널 XTM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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