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전, 결국 말레이시아서 열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9월 2일 05시 45분


상암|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상암|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시리아와의 2차전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치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과 함께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복귀했고, 2일 오전 선수들에게 외출을 허락하고 휴식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2차전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스름반의 파로이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시리아 국내 정세의 불안으로 인해 당초 레바논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 경기는 이미 마카오로 한 차례 변경됐으나, 시리아가 마카오와 최종 합의에 실패하면서 미궁에 빠졌었다. 1일에야 경기장소가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스름반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 남동쪽에 위치한 소도시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시간은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3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할 예정인 대표팀은 시리아전을 마치면 현지에서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대표팀은 10월 6일 홈(수원 예정)에서 치를 카타르와의 3차전에 앞서 다시 소집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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