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銅 빼앗긴’ 몽골 레슬링 코치진, 스트립쇼 항의로 분노 표출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입력 2016-08-22 11:06수정 2016-08-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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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탈의한 채 항의 중인 몽골 코치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2016 리우 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레슬링이 또 한 번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이크티요르 나브주로프(27, 우즈베키스탄)와 만다크나란 간조리그(30, 몽골)의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남자 65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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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조리그는 종료를 눈앞에 두고 7-6으로 앞서 있었다. 간조리그뿐만 아니라 코치진들도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듯 했다. 간조리그는 종료 직전까지 공격은 하지 않은 채 상대 공격을 피하기에만 급급했다. 이에 심판진은 '소극적 공격'이라는 이유로 나브주로프에게 1점을 주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를 본 몽골 코치진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며 심판진의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런 몽골 코치진의 행동을 두고 심판진들은 나브주로프에게 1점을 더 부여하며 동메달 주인을 결정지었다.

몽골 코치진 입장에서는 눈 앞에서 메달 획득을 빼앗긴 것. 이에 몽골 코치진은 입고 있던 옷들을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 판정 번복은 없었으며 몽골 코치진들은 강제퇴장 당했다.

경기 직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를 두고 "레슬링 경기에서 몽골 코치진이 스트립쇼 항의를 펼쳤다"고 표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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