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 이재학 혐의 부인…야구팬 “지켜보자”VS“의심”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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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0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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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학.동아DB
사진=이재학.동아DB
‘승부조작’ 의혹 받고 있는 이재학(26·NC다이노스)이 경찰 조사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야구팬들의 반응도 나뉘고 있다.

이재학을 옹호하는 팬들은 조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는 입장. NC팬으로 보이는 테임****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관련 기사에 “팬 분들, 이렇게 정신이 약해서야.. 믿고 기다려요. 아니라고 했으니 아니겠지요”라면서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와 허위사실을 적시한 기자들을 상대로 명예회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재학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음에도 의심스러운 눈길로 그를 바라보는 야구팬도 있었다. 아이디 ljs4****을 사용하는 야구팬은 “그냥 사실 대로 이야기해라 안지만처럼 되기 전에”라는 의견을 남겼고, Sam****은 “전면 부인하다 걸리면 더 세게 처벌하는 거 없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야구 경기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투수 이재학을 지난 9일 불러 조사했다면서 그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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