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축구]‘손흥민 경쟁자’ 류승우, 한국VS피지전 선제골 “경쟁은 피할 수 없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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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5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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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희찬 동아DB
사진=황희찬 동아DB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승우의 선제골로 한국이 피지를 상대로 전반이 끝난 현재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8시(한국시각)부터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피지와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류승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류승우는 전반 31분 권창훈의 크로스를 가슴 트레핑 한 후 슛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류승우는 전반 37분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패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문창진의 실축으로 점수를 내진 못했다.

‘와일드카드’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승우는 지난 5월 4개국 친선대회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 “(손)흥민이 형과는 레버쿠젠 시절부터 같이 훈련해 왔다. 같이 뛰게 되면 서로 아는 것이 많은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피지를 상대로 ▲황희찬 ▲류승우 ▲문창진 ▲이창민 ▲권창훈 ▲장현수 ▲심상민 ▲정승현 ▲최규백 ▲이슬찬 ▲구성윤이 4-1-4-4 포메이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와일드 카드 석현준, 손흥민은 벤치다.

한편,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날 피지전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약체 피지를 상대로 대략 득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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