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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강정호, 9회말에 시즌 5호 홈런…“한 점 냈다. 정호 땡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19 11:46
2016년 5월 19일 11시 46분
입력
2016-05-19 11:20
2016년 5월 19일 11시 2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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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츠버그 공식 소셜미디어
‘4번 타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홈구장에서 처음 나온 홈런이었다.
강정호는 19일 미국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해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9회에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이날 2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출전한 강정호는 0-3으로 뒤지고 있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투수 아로디스 비스카이노의 2구 높은 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나흘 만에 맛 본 홈런이었다.
강정호의 홈런이 터지자 피츠버그 공식 소셜미디어엔 ‘한 점 냈다. 정호 땡큐!(There's one, courtesy of Jung Ho!)’며 환호했다.
한편, 이날 1회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훌리오 테에란을 상대로 2볼 2스타라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강정호는 4회 3루수 땅볼,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홈런에도 피츠버그는 1-3으로 패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이 0.281이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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